피아니스트 서혜영은 서울대학교 음대와 대학원을 거쳐 미국 클리블랜드 음악원(cleveland Institute of Music)을 졸업하며 음악박사(DMA) 학위를 취득하였다. 귀국 후 십여 차례의 독주회를 가졌으며, 두오 리사이틀을 비롯한 많은 앙상블 연주회, 서울시향, 우크라이나 하르코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등과의 협연, 그리고 한국피아노학회, 한국피아노두오협회, 피아노문헌연구회의 정기연주회, 평촌아트홀의 기획연주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피아노 동인 Soloists93의 일원으로 주제가 있는 음악회, 청소년을 위한 해설 음악회 등 참신한 프로그램과 개성 있는 연주로 주목받아 왔으며, 지난 3월에는 넉 대의 피아노를 위한 연주회로 20회 정기연주회를 가져 호평을 받았다. 잘 알려지지 않은 피아노문헌 연구에 관심을 가져온 서혜영은 피아노문헌연구회의 창단 멤버이며, 그동안 여성작곡가, 한국의 작곡가, 클라라 슈만의 피아노음악 등의 주제로 국내 및 일본 나가사키, 중국 텐진, 미국 Glendale, Indiana Wesleyan University, Anderson 등지에서 연주하는 등 꾸준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진지하면서도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 음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MusicUNTOLD 초청으로 미국 LA에서 한국의 피아노음악으로 조인트 리사이틀을 가질 예정이다. 저서로 <20세기의 피아노음악>(2004)이 있으며, 현재 성결대학교 음악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