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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
기사작성 : 아브라함   2018-11-30 10:27
대전시립교향악단 서울 특별연주회를 듣고

글/ 김규현(前한국음악비평가협회 회장, 작곡가)

대전시립교향악단(이하 대전시향)의 서울 특별연주회(11월20일 롯데 콘서트홀)를 들었다. 2019 대전방문의 해를 기념해서 열린 자리였다. 위촉창작곡 1곡(우미현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빛의 유희’)과 러시아 작곡가의 작품2곡(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과 차이콥스키의 교향곡4번)등 3곡이 연주됐다. 프로그램 구성은 무게있고 짜임새가 있어보였다. 위촉창작곡의 비중있는 작품으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서울연주회는 몇 가지 의미가 있어 보였다. 첫째는 대전시향의 발전된 면모를 확실히 잘 보여준 점이다. 능력있는 지휘자를 세워서 일취월장한 모습이 그것이다. 두 번째는 완성도높은 연주로 세계적인 악단으로서의 이미지를 청중들에게 심어준 점이다. 확실한 표현접근과 우수한 음악만듦이 이를 말해주었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과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연주만 보더라도 밀도있고 음악적 완결성이 높았고 작곡가의 모습을 잘 보여준 연주였다. 그리고 최고의 연주력과 잘 정리된 오케스트라 소리도 한몫했다. 지휘자 제임스 저드의 음악적 구성력과 조직력있는 해석력이 최고의 음악을 만들기에 충분했다. 세 번째는 대전시향으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준 점이다. 다시말해서 대전시향 사운드가 그것이다. 특히 안정성있고 풍부한 소리가 악단만의 음향을 갖고 있는 것을 볼수 있었고 그 음향이 성숙되어 보였다. 서울 연주회의 백미라고 한다면 피아니스트 알렉세이 볼로딘이 협연한 피아노협주곡 연주라고 할수 있겠다. 탄력성있는 연주와 정확한 표현접근은 물론 오케스트라와의 음악적인 균형감있는 연주는 일품이었다. 볼로딘의 여유있는 연주와 섬세한 음악만듦은 매우 감동적이었다. 그리고 지휘자의 제임스 저드의 작품전반적인 해석구도가 합리적인 해석접근이었고 협연자와의 유기적인 음악만듦도 구체성이 있어 좋았다. 창작곡 ‘빛의 유희’ 연주는 음악적 투명도가 높았다. 비록 작품의 완결성과 다양성이 좀 떨어져 보이긴 했으나 완성도 높은 섬세한 연주가 곡을 돋보이게 했다. 이번 대전시향의 서울 연주회는 성숙한 연주로 발전된 면모를 보여주었고 세계적인 최고 오케스트라 모습도 보여준 의미있는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