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감성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호소력 짙은 무대를 선사하는 첼리스트 황소진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수석으로 졸업한 후 우수한 성적으로 서울대 음대에 입학했다. 그녀는 중앙일보, 해외파견 음협 콩쿠르, 부산음악 콩쿠르 입상 및 이화경향, 음악저널, CBS, 국민일보 콩쿠르 1위 등 국내 유수의 콩쿠르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서울시향과 서울심포니와 협연하는 등 학창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었다. 이후 서울대 재학 중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Udk)로 건너가 Diplom과 최고연주자과정인 Konzertexamen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고 독일 Hindemith Stiftung의 장학금을 받으며 전문연주자로서의 실력과 자질을 겸비했다. 또한 지칠 줄 모르는 음악에 대한 학구적 의지를 지닌 그녀는 David Geringas, Gary Hoffman, Jens-Peter Maintz, Tsuyoshi Tsutsumi, Luis Claret, Ralph Kirshbaum, Bernard Greenhouse 등 다수의 해외 유명교수들의 마스터 클래스와 Kronberg Academy, Rutesheim Cello Academy등의 페스티벌에도 참가 및 연주하였고, 이를 통해 여러 음악과들과의 교류로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다지고 성숙한 음악적 성숙을 이루었다.
유럽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은 그녀가 연주가로서 스펙트럼을 넓히는데 많은 영향을 끼쳤고, 폭넓은 관심으로 솔리스트로서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와 실내악 등 다양한 음악의 분야로 나아갈 발판이 되었다. 솔리스트로서는 일본 Kirishima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Grand prix수상 및 뉴질랜드 Adam International Cello Competition에서 특별상을 수상하였고, 일본에 초청되어 Kagoshima Symphony Orchestra와 협연하였다. 베를린 Deutsche Oper Orchester에서 준단원을 역임한 그녀는 쳄버 오케스트라 Metamorphosen Berlin, Kammerphilharmonie Berlin-Brandenburg 에서 객원수석으로 활동하며 독일 전역과 스위스에서 연주활동을 하였다. 이후 한국에서 2013세라믹 팔레스홀 신예연주가 시리즈 초청독주회를 시작으로 충북도립교향악단, 충주시오케스트라와 협연 및 객원수석을 역임하였고 또한 인천시향 수석을 역임하였다. 앙상블에 대한 애정으로 그녀는 국내의 젊은 음악인들로 이루어진 WE Soloists의 단원 및 서울 솔리스트 첼로앙상블 소사이어티 수석단원으로 활동하며 꾸준한 음악적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올 6월에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Beyond the Border Music Festival’에 초청되어 다수의 독주 및 실내악 연주를 가질 예정이다.
국내에서 전소영, 박경옥, 백청심 교수를, 독일에서 Wolfgang Emanuel Schmidt, Artemis Quartet(실내악)을 사사한 황소진은 현재 매해 여름 일본에서 열리는 Kirishima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연주자로 초청받아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젊은 연주가로서 뿐만 아니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대우교수, 충주대(한국국립교통대학교), 선화예고 등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