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비롯하여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는 지휘자 양진모는 한양 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지휘 전공으로 국내에서 학업을 마친 이후에 이탈리아로 건너가 세계적인 지휘자들을 배출해낸 시에나의 아카데미 키지아나와 밀라노 베르디 국립 음악원 및 동 음악원 포스트 디플로마 오케스트라 지휘과 과정을 졸업하였다. 베르디 국립 음악원 재학 당시부터 피에르 죠르지오 모란디의 부지휘자로 이탈리아와 한국(국립 오페라단)에서 활동한 그는 오르비에토의 만치넬리 극장에서 롯시니의 오페라 ‘일 시뇨르 부르스키노’로 데뷔하였다. 한국에 귀국한 이후 오페라 전문 지휘자로 국립 오페라단, 대구 오페라하우스, 성남 아트센터, 서울시 오페라단, 강동 아트센터 등 다양한 프로덕션을 통하여, ‘라보엠’ ‘나비부인’ ‘피가로의 결혼’ ‘리골레토’ ‘토스카’ ‘춘향전’ ‘돈 죠반니’ ‘카르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라 론디네’ ‘돈 빠스꽐레’ ‘아드리아나 르쿠브뢰’ ‘세빌리아의 이발사’ ‘로미오와 줄리엣’ ‘팔스타프’ ‘일 트로바토레’ 등 60 여 편이 넘는 오페라를 지휘하였다. 또한, 한국 창작 오페라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아 ! 고구려(나인용 작곡)’, ‘한울춤(이종구 작곡)’, ‘백범 김구(이동훈 작곡)’ 등을 공연하였고, 2011년 국립오페라단 창작 공모 사업 선정 작품인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에 음악감독 및 지휘자로 참여하였다. 그리고 탁월한 오케스트라 조련사로 인정받아 소피아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DFO, 프라임 필, 도쿄 유니버설 필, 불가리아 파자르지크 국립오케스트라, 부산 시향, 경북 도향,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서울필, 인씨엠 오케스트라 등의 객원 지휘자로 활동하였고, 진주시 이상근 국제 음악제 음악 감독으로 2010년부터 활약 중이다. 오페라 전문 오케스트라로 주목받고 있는 코레아나 클라시카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를 맡고 있는 한편, 오페라 입문서 ‘오페라를 만나러 가자(풀빛)’을 저술하였으며, 현재, YSVO (영산 오페라 아카데미)의 예술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Coreana Classica Orchestra
코레아나 클라시카 오케스트라(약칭:CCC)는 오페라 전문 오케스트라를 표방하며, 2007년에 탄생한 오케스트라로, 유럽 권과 미국에서 유학한 젊고 의욕 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되었다. 아직까지 한국에는 스칼라 오페라극장 오케스트라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 같은 오페라 전문 오케스트라가 없는 점을 착안하여, 2004년 귀국 후 국립오페라단, 예술의 전당, 서울 시립오페라단을 비롯한 다양한 사립 오페라단에서 약 50 여 편의 오페라 공연을 이끈 상임지휘자 양진모가 창단한 CCO는 철저한 수석 책임제로 각 파트의 수석 주자들을 중심으로 유기적인 앙상블을 만들어 나가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2007년 뉴 서울 오페라단의 ‘토스카’ 전국 순회공연을 시작으로 2008년 ‘라 보엠’, 2009년 ‘나비 부인’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서울 오페라 앙상블, 문화 뱅크, 예울 음악 무대, 라 벨라 오페라단 등과 ‘사랑의 묘약’, ‘돈 카를로’, ‘라 보엠’, ‘메디엄’, ‘결혼’, ‘마술 피리’, ‘돈 파스콸레’ 등 다양한 오페라 작품을 공연하였다. 또한, 경기도 문화의 전당, 마포 아트센터 등의 초청 공연과 중국 천진, 하얼빈에서의 오페라 ‘춘향전’ 공연은 현지에서 많은 화제를 모이기도 하였다. 2010년부터는 진주 이상근 국제 음악제 상주 오케스트라로 활발한 활동을 겸하고 있다. 2013년에는 서울시 오페라단의 초청으로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공연하여 큰 호평을 받았으며, 하반기에는 국립극장에서 ‘베르디 탄생 200주년 기념 오페라 앙상블 콜렉션’,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에서의 누오바 오페라단 ‘벨칸토 오페라 페스티벌’, 진주 이상근 국제 음악제의 스트라빈스키의 음악극 ‘병사의 이야기’, 서울 오페라 앙상블과 ‘라 트라비아타’ 순회공연 등을 성공리에 마쳤다.
사회 및 연주 피아니스트 허원숙 Pianist Won-Sook Hur
피아니스트 허원숙은 서울음대 기악과,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피아노과를 졸업했으며 유학 중 발세시아 국제 콩쿠르 1위를 비롯, 비오티 국제 콩쿠르, 포촐리 국제 피아노 콩쿠르, 마르살라 국제 콩쿠르에 입상하였고, 천안 호서대학교 교수로 임용되어 귀국한 후 현재까지 금호문화재단 금호 스페셜 콘서트 시리즈,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 <허원숙의 피아노 이야기>를 비롯한 다수의 독주회와, 2013 서울국제음악제, 2013 아시아 작곡연맹 국제 음악제, 2013 ARKO 한국 창작 음악제,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 국제 음악 페스티벌 초청 독주회, 북경 국제 여성 음악가 대회 초청 연주를 비롯하여 루마니아 오라데아 국립 교향악단, 상해 방송 교향악단, 팔레르모 유스 오케스트라, 충남 교향악단, 마산시립교향악단, 천안시립교향악단,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였다. 또한 활발한 연주활동과 더불어 KBS 클래식 FM의 <당신의 밤과 음악> 프로에서 3년간 <허원숙의 피아니스트 플러스> 코너를 구성하고 진행하였으며, <가정음악>의 음악작가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그녀의 끊임없는 연주활동은 공연장 뿐 아니라, 피아노 독주회의 실황으로 구성된 다섯 종류의 시판 앨범 (서울음반, 아울로스 뮤직, MusicZoo Entertainment 제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외에 KBS FM에서 기획한 <한국의 음악가> CD와, 소나티네 제1,2집 4CD (아울로스 뮤직) Czerny 30 Etudes de Mecanisme op.849 (일송미디어) 등 스튜디오 녹음 음반으로도 만날 수 있다. 또한 2013년 유럽을 대표하는 폴란드의 음반회사 DUX 와의 계약으로 폴란드에서 직접 녹음 작업을 한 그녀의 음반은 이라는 타이틀로 DUX 오리지널 음반으로 2014년 봄 출시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