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문정은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미국 인디아나 대학 (Indiana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서울예고 수석입학으로 주목받기 시작하였으며 서울대학교 졸업시에는 음악대학 전체 수석으로 총장상을 수상하였고 인디아나 대학에서는 성적 우수자로 Phi Kappa Lambda를 수상하였다.

국내에서는 KBS신인음악콩쿨, 동아콩쿨에 입상하였고, 미국에서는 Ima Hogg National Competition과 The World Piano Competition에서 Diploma를 수여했으며, 2001년에는 이태리에서 열린 IBLA Grand Prize International Competition에 입상하여 미국 뉴욕의 Alice Tully Hall에서 수상자 기념연주회를 가졌다.

피아노 음악 주최 신인 연주회와 예술의전당 주최 유망 신예 연주회를 통해 국내 음악계에 데뷔한 김문정은,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부산시향, 수원시향, 춘천시향, 서울시향 청소년 오케스트라, 서울대학교 오케스트라 등 국내 유수의 교향악단과 협연하였으며, 러시아의 St. Petersburg Symphony, 체코의 Bohuslav Martinu Philharmony와의 협연으로 러시아와 체코 현지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미국 Indiana에서의 쇼팽 서거 150주년 기념음악회, Illinios주 Joliet College 초청 독주회, North Carolina 주 Brevard College 초청 독주회 및 master class, 독일 Berlin의 Schauspielhaus에서의 독주회, 금호아트홀 초청 아티스트 콘서트 등을 비롯하여 국내외의 많은 연주회를 통해 전문 연주가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김문정은 현대음악에 많은 관심을 보여 동덕여대, 강원대, 이화여대, 추계예대 등에서 현대음악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하였으며, 이귀숙, 박은혜, 최우정, 홍성희 등의 국내 작곡가들의 작품과 Bolcom, Corigliano, Dello Joio, Muczynski, Rochberg, Rzewski 등 현재 활동 중인 작곡가의 작품을 독주회에서 연주하여 새로운 레파토리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음반으로는 체코 Bohuslav Martinu Philharmony와 협연한 Bartók Concerto No.3이 Ravel의 Gaspard de la nuit와 함께 수록되어 있으며, 곽승의 지휘아래 서울시향과 협연한 Schumann Concerto 음반은 Musica 레이블로 미국에서 출시되었다.

국내에서는 황유자, 신명원, 김정규, 미국에서는 Menahem Pressler를 사사하였으며,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상명대 강사를 역임하고 현재 동덕여대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